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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억 상당 저질 산수유제품 제조·판매망 검거

19-08-20 15:04

본문

 

박스로 포장된 이천흑산수유코르닌겔 제품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제조업자 차모 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하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또,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산수유 제품 3,390박스(시가 6억7천만 원)는 압수했다.

시 특사경은 소량의 산수유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재료를 사용한 건강 제품이 인터넷과 방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13년 5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산수유 함량 불과 1%미만에 발열, 따끔거림,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을 고의로 첨가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후, 소비자가 부작용을 호소하면 산수유의 혈액순환 효과에 몸이 반응하는 자연 스러운 과정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계속적인 복용을 권유한 제조·판매 일당이 검거됐다.
 
특히, 이 약으로 복용자의 상당수가 전신부기, 사지마비,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119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시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을 호소한 소비자는 지금까지 총 52명. 이중 36명이 혼수상태, 사지마비, 코피, 온몸이 벌겋게 달아오름, 가려움, 실신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이 있으며 119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피해자도 6명이나 됐다.

검거된 일당이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약 3년간 저질 산수유 제품을 제조·판매해 얻은 수익은 자그마치 735억 원(37만 1,247박스) 상당. 한 박스에 원가 960원에 불과한 저질건강식품을 200배가 넘는 19만8천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뻥튀기해 전국으로 유통한 결과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니코틴산을 최대 7배까지 과량으로 넣어 고의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1%에 함량의 저질 산수유제품을 거짓 건강식품으로 둔갑시켰다. 부작용이 마치 산수유의 효과·효능인 양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목적으로 니코틴산을 과량 첨가했다.

또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산수유에 함유된 코르닌 이라는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혈압상승, 간지러음, 두드러기 등이 체질에 따라 나타난다”, “혈액순환 증대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유도와 부교감 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다”, “몸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계속 복용하면 면역력이 생겨 괜찮아 진다”는 논리로 안심시키며 계속적인 복용을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들은 제품명을 ‘흑산수유코르닌겔’로, 회사명을 ‘이천00산수유영농조합’으로 각각 짓는 꼼수도 부렸다. 산수유로 유명한 이천 지역의 특성을 이용하고 농민들의 직영 운영하는 것처럼 인식시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눈속임이다.

피의자 일당은 식용당밀(4,300원/kg) 대신 사료용 당밀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무신고, 무표시 당밀(800원/kg)을 사용, 제품 생산단가를 낮췄다.  

이런 생산과정에 제조자→총판업자→방문판매업자 등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한 박스(35㎖×30포)에 원가 960원에 불과한 제품의 가격은 200배가 넘는 19만8천원으로 뻥튀기, 전국에 유통됐다. 

피의자 일당은 방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판매업자 등 대규모 제조·판매망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현구 기자
 
나이아신(니코틴산)용도
 
○ 질병의 치료를 위해 과량의 니코틴산을 복용 하였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며,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니코틴산은 하루 50mg의 낮은 용량에서도 홍조, 피부 가려움증, 구역질, 위장장애, 헐당상승, 흐릿한 시야, 낭종 모양의 반점 부종 등 유해영향을 초래하고 과량의 니코틴산을 장기간 복용하면 간효소와 빌루리빈 수치의 증가, 황달과 같은 증상을 수반하는 간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출처 :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비타민/무기질 위해평가 설명서(‘07)]
  http://www.law-news.co.kr/bbs/board.php?bo_table=tb22&wr_id=55&page=8&pag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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