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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메드·베릴리 -

수면성 무호흡증 치료 및 관련 의료 솔루션 제공회사인 레스메드(ResMed, 뉴욕증권거래소: RMD, 호주증권거래소: RMD)와 알파벳 회사의 자회사인 베릴리(Verily)가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레스메드의 수면성 무호흡증 관련 전문지식과 베릴리의 첨단 건강정보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설립하는 미국 내 합작법인은 수면성 무호흡증을 검진·치료 하지 않은 채 그냥 둘 경우 건강 및 재정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두며 의료서비스 제공회사들이 수면성 무호흡증과 기타 호흡 관련 수면 장애를 확인, 진단, 치료, 관리하는데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면성 무호흡증은 현재 미국 내에서만 5400만명(이는 16개국 유병률 데이터 연구에 근거한 것)[1]에 달하는 환자들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중 호흡 장애 증세로서 심장병, 뇌일혈, 제 2형 당뇨병 등 심각한 질환과도 관련이 깊다. 수면성 무호흡증에 대한 높은 유병률과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흡에 영향을 주는 수면성 무호흡증 환자들 중 80%가 진단을 받지 않고[2], 따라서 치료도 받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메드의 최고의학책임자인 카를로스 누녜즈(Carlos M. Nunez) 의학박사는 “수면성 무호흡증 환자들 대다수는 자신이 그런 증세를 갖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으며 따라서 그 영향과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별로 어렵지 않은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레스메드와 베릴리의 업계 경험과 확장성 높은 인프라,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을 결합함으로써 이들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확대하고 수면, 건강,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릴리의 최고의학·과학책임자인 제시카 메가(Jessica Mega) 의학박사는 건강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수면성 무호흡증 같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질병을 접근하는 것은 우리 베릴리의 사명이다. 리스크 높은 환자를 밝혀내고 치료의 가치와 효과성에 대한 실제 증거를 수집함으로써 이 합작법인은 수백만 명에 달하는 수면성 무호흡증 및 관련 질병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합작법인은 정부 규제 승인을 포함한 다른 모든 승인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레스메드와 베릴리와는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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